지금e뉴스입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 키워드는 '국정감사 소품'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도 국정감사 첫날부터 여러 가지 소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요, <br /> <br />벼를 직접 가져오거나, 한우와 계란, 배추가 줄줄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벼멸구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질의에 사용됐고요, <br /> <br />포장된 한우를 한 아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병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지난주에 한우 세트를 산 겁니다. 육안으로 봐선 '투 플러스 나인 등급'이 될 수 없어요.] <br /> <br />가격이 치솟는 배춧값 문제를 다루기 위해 배추 한 포기를 직접 사 온 의원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덕흠 / 국민의힘 의원 : 어제 산 거거든요, 제가? (중략) 8,700원 주고 샀는데.] <br /> <br />농축산 피해를 한눈에 보여주기 위한 이런 소품들, 국감 때마다 반복됐는데요. <br /> <br />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사례도 많았죠. <br /> <br />낙지 중금속 오염을 비판하기 위해 가져온 산 낙지가 통에서 기어 나와 국감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고요, <br /> <br />'괴물 쥐'로 불린 뉴트리아도 국감장에 데려왔지만, <br /> <br />국감 파행으로 12시간을 기다리다 그냥 돌아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마다 반복되는 국감 소품들, 전달 효과를 높이기는 하지만 단순히 보여주기 용에 그치지 않았으면 하네요. <br /> <br />여성을 군대에 보내자는 주장이 또 나왔는데요, 이번에는 무슨 이유일까요? <br /> <br />바로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내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선뜻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죠?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? <br /> <br />김형철 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이 한 유튜브에 나와 발언한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여성이 군대에 가면 전우애가 생겨 남녀 커플이 생길 확률이 올라가고, <br /> <br />그러면 자연스럽게 혼인율과 출산율이 올라갈 것이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황당한 제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, <br /> <br />앞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도 출산율 높이는 방안으로 여학생 조기 입학을 제시해 논란이 일었죠. <br /> <br />발달이 빠른 여학생이 1년 빨리 입학하면 적령기 때 교제 성공률을 높일 거라는 근거 없는 예측이었는데, <br /> <br />아무리 저출산 대책이 시급하다지만 보다 깊은 고민을 거쳐 방안이 제시됐으면 합니다. <br /> <br />다음 키워드는 '감자칩 지갑'입니다. <br /> <br />한 명품 업체에서 감자칩 과자봉지를 본뜬 지갑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과자 봉지를 구겨놓은 듯한 이 물건, <br /> <br />무려 우리 돈 230만 원에 이르는 명품 지갑입니다. <br /> <br />구겨진 봉지를 열면 이렇게 안에 가죽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081025416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